기획 이야기

면접관은 서로 사전 시나리오 협상이 있어야 한다.

플랜캣 2022. 4.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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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예상 질문들은 대부분 작성한다. 하지만 사전에 어떤 스토리와 틀을 가지고 면접을

볼지까지 생각하고 논의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어제 파트장과 면접 전에 이런 질문을 할 것이고 무엇을 물어보실지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일단 들어 보겠다는 대답을 듣고 면접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면접은

 

"면접자만 보는 것이 아니고 면접관도 면접자에게 면접을 받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틀을 가지고 질문하고 목소리 톤과 말의 빠르기까지 신경 써서 질문을 한다.

어제 내 실수는 그런한 부분을 같이 들어가는 면접관에게 충분하게 설명을 하지 못했고 

틀을 가지고 면접을 보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뭐든지 소통이 중요하구나

다시 느낀다.

 

면접 질문에 대한 시나리오 진행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질문이 끝난 큰 분류에 대한 부분은

다른 큰 분류에 대해서 질문 도중에 돌아가서 질문하지 않는다. 큰 분류(주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질문은 면접관을 굉장히 아마추어처럼 느끼게 하고 면접자도 머리가 복잡해져서 면접 답변에

집중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면접의 큰 흐름과 분류에 대해서 설명하고 서로 중복된 질문을 하지 않고 면접에서 알아내고자

하는 목적을 충분히 소통하고 면접관으로 참여를 한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의 경우 최근에 1차, 2차로

나눠졌기 때문에 1차에서는 경력과 업무에 대한 부분만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업무에 대한 검증은 포트폴리오에 명시된 프로젝트 단위별 간단한 기술 용어부터 가벼운 기획 단계

그리고 단계를 타고 들어가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나는 포트폴리오를 믿지 않는다.

다만 해당 포트폴리오를 단서로 질문을 통해 얻어진 사실을 믿는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이

끝났다면 사전 과제(기존에는 문서 작성을 요구함)에 대한 생각을 구두로 질문을 한다. 지금 회사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 정의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 그리고 해결 방안 여기서 "왜"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에 대한 정의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그 부분이 흐리멍덩하면 대부분 해결 방안도 별 볼일 없다.

그리고 문제점을 해결 후 어떤 방식으로 그 것이 맞다고 증명할 수 있을지를 물어본다. 대부분 여기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웹 에이전시에서 일하다 보면 서비스에 대한 성과 측정 고민보다는 고객사 서비스를 구축하고

납품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이런한 생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을 보안할 수 있는 사람인지

질문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다들 프로젝트 진행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스스로의 프로젝트 수행 단계와 각 수행 단계에서

나오는 산출물의 종류 그리고 기획자(PM)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 질문드린다. 그리고 해당 수행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이유를 질문한다. 체계적으로 일하는 경력자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자기만의

방법론을 막힘없이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런 스스로의 체계화가 없고 중구난방으로 닥치는 것을 해결하는

방식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설명을 매우 힘들어한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 같이 들어가는 면접관에게 설명을 드리고 흐름 안에서 중복되는 질문을 피하고 순차적으로

자세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고 같이 들어가는 면접관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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