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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책 이야기

by 플랜캣 2021. 5.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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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나의 평은 "PO 입문자가 읽기에 좋은 책" 이다.

3.5/5점

 

최근에 웹 기획자보다는 PO 채용 공고가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다. 눈에 자주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한 2년쯤 되었을까?

2020년부터 PO 관련에서 교육 자료와 세미나를 찾아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누가 구입한 도서 중에 '조직을 성공을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라는 제목의 책을 찾게 되었고 읽었는데 정말 딱 입문서 느낌이다. 하지만 정말 PO의 개념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약간의 오글거리는 대화 내용들이 있지만 뭐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다.

 

 책의 내용은 PO의 개념과 PO가 조직 내에서 어떤 포지션이며 어떻게 일하는지를 작가의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내용이다. 상세하게 산출물과 어떤 행동을 구체적으로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아닌 개념적이거나 가볍게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정도의 내용이지만 기존에 웹 기획자 또는 PM의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몇 가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PO 업무의 틀을 조직과 스스로에게 정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웹 기획자나 PM은 납품의 역할이 크다. 정해진 요구 사항을 정제하고 그것을 IA, 화면 정의서 등에 녹이고 의사 결정을 한다. 실무자들과 협업하면서 주어진 프로젝트 기간 내에 서비스를 완성하고 납품하면 역할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O는 운영+PM의 역할과 담당 프로덕트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는 역할의 지속적으로 주어지다 보니 성과 지표, 사용 지표 등의 핵심 지표 선정과 사용자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UT, GA 등을 통해서 가설을 수립하고 프로덕트를 개선하면서 핵심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니터링하고 관리 한다. 거기에 맞춰서 A/B 테스트나 점진적 오픈을 통해서 프로덕트의 완성도를 계속 높이는 업무를 진행 한다. 

 

이러한 설명들을 자신의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간 책이다. PO 업무와 역할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B.sta

 

 추가적으로 PO가 재미있는 것이 브랜딩이나 마케팅에도 관여하여 개선된 프로덕트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웹 기획자 또는 PM을 하면서도 난 브랜딩(네임, 컬러, UX/UI 등을 통한 브랜딩)을 신경 쓰면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그 부분의 간섭을 싫어하는 발의자들도 있는데 이 PO의 개념은 그런 역할까지 포괄적으로 가져가면서 업무를 진행해도 된다는 개념이 일반적이라 좋다. 

 

 2021년에는 파트원들의 역량 증가를 목표로 이 PO 업무 프로세를 도입했다. 세미나, 교육자료, 책으로 개념을 잡은 PO 업무를 협업 프로세스로 만들어서 2021년부터 시험 도입 중이다. 운영 본부의 성과 지표를 먼저 찾고 그것을 상승시킨다는 공감대 형성을 진행한다. UT, GA 등의 분석결과로 운영 본부 성과 지표 상승을 위한 가설을 세워 제안한다. 해당 제안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 프로덕트 개선을 진행하고 A/B 테스트나 점진적 반영을 통해 서비스에 도입하고 그 성과 지표를 모니터링하여 실제 도입까지 결정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운영 서비스를 담당하는 웹 기획자에게는 정말 중요한 프로세스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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