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미치다 포잇 forIT

"어려워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계속 대화가 필요하다." 문제를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방치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마주하고 끝까지 고민과 대화만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 팀장 입장에서는 업무 문제부터 관계의 문제까지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역시 관계의 문제가 가장 해결이 어렵다. 팀과 팀, 팀원, 팀원 간의 갈등은 항상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다. 관계의 문제를 승패의 문제로 다루어서는 절대 안 된다가 내 생각이다. 왜냐하면 패자는 적이 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패자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계기로 발전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관계의 문제도 사전에 대부분 협의된다. 관계에서 적을 만들어 봤자 일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치열한 ..

기획 이야기 2022. 5. 31. 17:52

오늘 주간보고에서는 그동안 내가 느꼈던 것과 꼭 팀에 말해주고 싶은 것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 "동기부여를 꼭 하세요." -재미, 의미, 성장 등 꼭 동기 부여를 하면서 일을 하세요. -하루의 8~10시간 정도 회사에 사용합니다. 여기서 재미, 의미, 성장을 하지 않는다면 어디서 그것을 찾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2.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시도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도 괜찮습니다." -이것은 1번의 동기 부여와 연관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하고 재미와 의미 그리고 성장도 챙겨가세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퇴보합니다. 3. "동료들의 발목을 잡지 마세요." -협업을 하는 동료들의 힘을 빠지게 하지 마세요. -"열심히 ..

기획 이야기 2022. 5. 20. 09:46

사람을 뽑고 교육하고 성장을 이끌고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항상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조직을 위해서 특정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 내는 부분이다. 이것 또한 스스로 기준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일관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공정의 문제와 감정 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조직에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그러한 기준이 없다면 스스로의 감정 소모가 매우 심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준을 가지고 기계적으로 끊어내지 못한다면 굉장히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심한 것을 느낀다. 기본적인 근태와 교육에 대한 태도가 항상 문제가 된다. 노동법 기준으로 휴가가 없는 상태에서 무단결근 후 청원휴가 사용 등 이유도 다양하다. 면접에서는 알..

기획 이야기 2022. 5. 18. 16:54

오늘 갑자기 대리님이 찾아오셔서 "신규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약관을 작성해야 하나요?" 질문을 하셨다. 순간 생각을 해보니 '이것도 기준만 있다면 따라 쓰지 않아도 작성이 가능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내 생각은 서비스에서 요구하는 기준의 범위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서비스를 어떻게 구축할 것이며 어느 범위까지 발전시킬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이 정리가 끝났다면 이용약관에 그 모든 내용이 필수 동의와 선택 동의로 구분되어 명확하게 표현되는지 문장 구조를 생각하면서 만들면 된다. "너무 쉽죠잉~ 아닌가?" 이용약관의 내용은 서비스에 필요한 내용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야 한다. 이원칙을 지키면서 서비스 구축 범위만 정리된다면 뭐 9..

기획 이야기 2022. 5. 3. 23:41

"왜?"에 푹 빠져있다. "왜?"는 나에게 스스로의 검증이자 스승이다. "왜?"로 스스로 생각의 확장이 가능하고 내 판단을 더 강화해 준다. 기획을 하면서 스스로 판단한 결정들에 대해서 항상 "왜?"를 붙여서 생각해 보면 논리적으로 더 탄탄해 짐을 느낀다. "왜?"에 대한 답변이 빈약하고 흐릿하다면 그 결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스스로 내린 결정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며 생각의 확장을 도와준다. 대화에서도 "왜?"가 정말 중요하다. 모든 대화의 열쇠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동료나 팀원들의 기획 리뷰를 듣다가도 반대되는 의견을 바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면 반대되는 내 의견에 상대의 "왜?"를 더해서 생각하게되고 정말 내 생각이 맞을까? 고민을 ..

기획 이야기 2022. 4. 23. 10:02

기존 기획자가 발의하고 회사를 떠난 "신사업 TF" 팀에서 진행하는 "건기식 앱" 프로덕트에 대한 내용을 보다 보니 처음 목표로 잡거나 린캔버스화 한 사업적 부분에 대해서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건기식 섭취에 도움을 주는 알림 기능을 핵심으로 프로덕트를 설계했지만 정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프로덕트일까? 하는 고민부터 다시 했다가는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기에 저 프로덕트를 어떻게 성공 시킬지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필요한 프로덕트로 발전시키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 린캔버스 자체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존 핵심 가치 제안은 "건강을 챙기는 가장 쉬운 방법" 이지만 서비스 최종 가치 제안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마지막에 BM이 사용자에게..

기획 이야기 2022. 4. 13. 18:16

내가 생각하는 팀의 좋은 분위기는 사소한 것부터 일 이야기까지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야기가 가능한 팀 분위기이다. 그런 분위기가 안 만들어지면 서로 의견을 말하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고 일 자체가 개인주의가 되면서 집단 지성도 사용할 수 없고 팀워크도 좋아지기 힘들다.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까가 항상 고민이다. 그래서 인사도 적극적으로 하고 가벼운 이야기도 되도록이면 먼저 꺼내고 여러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지만 10년간 이런 분위기에 물든 팀을 신입 팀장이 바꾸기란 쉽지가 않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이야기를 잘 나누어도 20명이 넘는 팀원이 모인 자유게시판에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까? 회사에서 굳이? 등의 생각이 들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 자체를 내가 변화시키기 힘들다는 것이..

기획 이야기 2022. 4. 5.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