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활성화에 대한 고민

내가 생각하는 팀의 좋은 분위기는 사소한 것부터 일 이야기까지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야기가 가능한 팀 분위기이다. 그런 분위기가 안 만들어지면

서로 의견을 말하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고 일 자체가 개인주의가 되면서

집단 지성도 사용할 수 없고 팀워크도 좋아지기 힘들다.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까가 항상 고민이다. 그래서 인사도 적극적으로

하고 가벼운 이야기도 되도록이면 먼저 꺼내고 여러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지만 10년간 이런 분위기에 물든 팀을 신입 팀장이 바꾸기란 쉽지가

않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이야기를 잘 나누어도 20명이 넘는 팀원이 모인

자유게시판에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까? 회사에서 굳이? 등의

생각이 들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 자체를 내가 변화시키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아니 문제라고 정의가 가능할까?

가식적으로 가벼운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봤자 서로 대화가 없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 고민이 여기까지 도달하다 보니 꾸준하게 내가 도전하면서

바꿔보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편 즉, 나를 지지해 주는

팀원들을 1명씩 늘려가다 보면 분위기가 말랑말랑해지고 서로 가벼운 이야기

부터 일 이야기까지 자유롭고 끊임없이 떠드는 팀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런 분위기를 위해서 나의 행동, 말투, 문장 구조까지 고민이 필요하다.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뱉은 말이나 행동이 팀원과 어색하게 만든다면 절대 이런 분위기를

만들기 힘들다. 내 기준으로는 팀장이 되면서 이런 부분이 가장 손이 많이 가고 힘든 부분이다.  

 

 -B.sta